책의 내용


베토벤은 가난한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났다. 

술주정뱅이인 아버지는 돈을 벌어들이기 위해 베토벤에게 억지로 피아노를 가르쳤다. 재미있게 놀 새도 없이 비참하고 슬픈 소년 시절을 보낸 베토벤은 성인이 되어서도 좀처럼 행복하지 못했다. 

오히려 더 비참하고 괴로운 생활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. 

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, 피할 수 없는 가난, 그리고 불치의 귓병...

그러나 그는 죽음이 찾아오는 최후의 순간까지 손에서 음악을 떼지 않았다.

"고난을 극복하고 환희에 이르라. 

그 어떤 괴로움이 있더라도 좌절하지 않고 

그것을 극복했을 때, 진정한 기쁨을 느낄 수 있다." 

이것은 베토벤이 좋아한 말로서, 폭풍우 속의 돌진해 가는 베토벤의 용감한 영혼을 떠올리게 한다.